목적: 골 고정 기법을 통한 반월 연골판 이식술 시행 후 최소 15년이상 추적 관찰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및 객관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설계: 후향적 코호트 연구; Level of evidence, 3.
대상 및 방법: 연골판 이식술 후 최소 15년이상 추적관찰을 시행한 54개의 무릎 (52명의 환자)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임상 결과는 modified Lysholm score와 clinical failure로 평가하였다. Clinical failure는 Lysholm score가 65점 미만 또는 revision MAT와 같은 추가적인 수술을 시행했을 때로 정의하였다. 객관적 결과는 15년 이상 방사선학적으로 추적관찰한 32명 환자의 단순방사선사진과 MRI를 통하여 평가하였다. 단순방사선사진을 통하여 joint space width와 관절염의 진행여부를 평가하였다. MRI를 통하여 연골 상태와 이식물 상태를 평가하였다.
결과: 평균 17.5±3.8년 추적 관찰에서 Lysholm 점수는 수술 전 73.9±17.5에서 마지막 추적관찰 시 86.4±15.6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P<0.001). 누적 임상 생존률은 87.0% 였다(95% CI, 78.9%-96.1%). 객관적 평가에서 absolute joint space width는 수술 전 4.96±0.96에 비하여 마지막 추적 관찰에서 3.47±1.62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P<0.001). 또한 유의미한 관절염 진행도 관찰되었다. 마지막으로 시행한 MRI상 대퇴골과 경골 측 무릎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확인되었다. 객관적 평가를 시행한 32명의 환자 중 11명(34.4%)의 환자에서 50%이상을 침범하는 이식물 파열소견이 관찰되었다. 관절염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이식물의 파열과 Extrusion이 관절염이 진행하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더 많았다.
결론: 연골판 이식술 후 장기 추적 시 객관적 평가상 관절염의 진행,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관찰되었지만, 임상적 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