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및 목적: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은 전 세계적인 공중 보건 문제이다. 이 연구에서는 COPD 환자들에게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 중재가 임상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방법: 우리는 한국의 다른 지역에 있는 4 개의 병원에서 40 세 이상의 COPD 환자 104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실내 PM2.5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IoT 기반 센서를 집에 설치하여 1 년동안 모니터링 하였고, 세부 설문조사는 환자들 방문시에 두 번(등록 및 연구 종료) 실시했다. 이를 이용하여 PM2.5 농도와 환자의 생활습관, COPD 악화에 미치는 영향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PM2.5 농도는 대부분의 계절에서 실내보다 실외에서 더 높았으며, 특히 겨울철에 그 차이가 가장 컸다(4.31±0.02 μg/m³). 환자들의 생활습관 실천점수는 입적당시와 비교할 때 연구가 끝날 때 더 높았다. 실외에 비해 실내 PM2.5 농도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들은 계절에 따라 항목에 차이가 있었다. 그 중 겨울철에 유의한 생활습관 항목수가 가장 많았고, 그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실내 공기 청정기 작동 (-4.69±1.12 μg/m³, p=0.001), 창문열어 환기 (-5.29±0.89 μg/m³, p<0.001), 공기청정기 필터점검 (-4.00±1.01 μg/m³, p=0.031), 실외 미세먼지 농도 높을 때 외출 삼가기 (3.80±1.26 μg/m³, p=0.038), 교통량이 적은 곳으로 외출하기 (-3.39±1.09 μg/m³, p=0.020), 운전시 창문 닫기 (-4.33±0.77 μg/m³, p=0.002). 교육수준과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실내 PM2.5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 일부 생활습관은 임펄스 오실로메트리(IOS)를 통해 측정한 R5-R20 값으로 표기된 소기도 저항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며, SGRQ 점수를 낮추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론: 일부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은 실내 PM2.5 농도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줄 수 있고, 그 결과 COPD 환자들의 임상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