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간 이식 환자에서 신부전이 합병증으로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말기 신질환으로 이어질 시 혈액투석을 위한 적절한 혈관의 선택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조 혈관은 단기 및 중기 투석로의 개존율이 더 뛰어나지만, 자가혈관에 비해 감염 발생 위험이 더 높다. 본 연구는 간 이식 후 발생한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의 임상적 결과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간 이식이 혈액 투석로 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혈액 투석을 받는 간 이식 환자와 일반 말기 신부전 환자의 혈액 투석로의 임상적 결과를 비교하였다.
통계방식:
본 연구는 단일 기관 후향적 관찰 연구로, 2006 년 1 월부터 2021 년 12 월까지 간이식 및 혈액투석 혈관 수술을 받은 126 명의 환자 (자가혈관 103 건 및 인조혈관 23 건) 를 포함하였다. 투석로의 임상적 결과는 일차실패율, 합병증 발생비율, 일차 및이차 개존율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간이식 ESRD 환자 코호트를 비 간이식 ESRD 환자와 기본 특성 점수로 1 : 2 비율로 매칭하여 비교를 시행했다.
결과:
간 이식 ESRD 환자 코호트는 총 126 명으로, LT-AVF 103 명(81%) 및 LT-AVG 23 명(19%)이었다. 일차 실패율은 LT-AVG 그룹에서 더 높았다 (p=0.003). 투석 혈관 폐쇄 및 감염 사례는 LT-AVG 그룹에서 높았다(p=0.001, p=0.032). Kaplan-Meier 생존 분석에서는 LT-AVF 그룹에서 p-값이 0.04 와 0.009 로 일차 및 이차 개존율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Multivariate Cox 비례 위험 회귀 분석 결과 당뇨가 간 이식 ESRD 환자 투석로의 일차 개존율 감소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 2.59; 95% CI, 1.26-5.32; p=0.009) LT 그룹과 비 LT 그룹의 매칭비교 분석에서는 투석 혈관의 임상 결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개 그룹 모두에서일차 및 이차 개존율 분석과 임상 변수 연관성에 대한 단변량 및 다변량 Cox 비례 회귀분석에서 AVG (HR, 2.43; 95% CI, 1.61-3.68; p<0.001) 및 연령(HR, 1.02; 95 % CI, 1.00-1.03; p=0.035)은 일차 개존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한편, BMI(연속 변수)가 높을수록 (HR, 0.93; 95% CI, 0.87-0.98; p=0.011) 일차 개존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또한, 동일한 설정 분석에서 AVG (HR, 4.72; 95% CI, 2.48-8.96; p<0.001)가 이차 개존율의 감소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반면, 높은 BMI(HR, 0.92; 95% CI, 0.85-0.99; p=0.021) 가 이차 개존율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결론:
LT-ESRD 환자의 혈액 투석 혈관 방식으로 AVF 는 AVG 에비해 일차 실패, 일차 개존율 및 이차 개존율 및 임상적 합병증 (폐쇄 및 감염) 측면에서 더 우월하였다. LT-AVF 대 non-LT-AVF 환자의 임상 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LT-AVG 대 non-LT-AVG 의 비교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BMI가 높을수록 일차 및 이차 개존율이 증가한 반면 AV 는 짧은 1 차 및 2 차 개존율과 연관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