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강박경향군의 강박증상, 특성불안, 정서조절곤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단축형 강박증상목록에서 21점 이상을 보이는 성인 14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뉴로피드백 훈련 사전, 사후와 추수(훈련이 끝난 뒤 2주 후 실시)에 강박질문지-워싱턴 주립대학 개정판, 상태-특성 불안척도, 정서조절곤란 척도를 실시하였다. 참가자 14명 중 무선배당방법을 통해 7명은 훈련 집단 7명은 대기 통제 집단에 배정되었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20회기로 실시되었다. 그 결과, 뉴로피드백 훈련 집단에 참여한 피험자들이 강박증상, 특성불안과 정서조절곤란도가 대기 통제 집단에 비해 사후에 감소했고, 특성불안은 이 감소효과가 2주 후에 실시한 추수 평가에서도 확인되었다. 또한 뇌파 중 높은 베타파가 사전에 비해 사후에 감소효과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강박증상과 특성불안, 정서조절곤란도에 효과적이었음을 실증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뉴로피드백 훈련의 효과를 강박장애까지 확대하였으며, 강박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적 옵션을 제공하였다. 또한 심리적 요인과 생리적 요인의 감소를 같이 제시하여 실증적인 뉴로피드백 효과를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