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민요를 활용한 노래 만들기가 주간보호센터 이용 노인의 사기, 삶의 질, 자기표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I시 B구에 위치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이며 해당 주간보호센터 등록한지 1달이 지났고 주 4회 이상 센터에 출석하며, 인지선별검사(CIST) 점수가 10점 이상인 자로 인지적 손상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고, 청력, 시력, 언어 표현에 어려움이 없으며 연구 목적을 이해하여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 및 동의서에 서명한 자이다. 모집된 29명 중 실험집단 14명과 통제집단 15명으로 무선배치 하였다. 사전검사 후 실험집단에는 주 2회 50분씩 총 10회기로 구성된 민요를 활용한 노래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제집단에는 관련 중재를 적용하지 않았고, 이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로는 참여자의 인지기능의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지선별검사지(CIST)를 사용하였으며, 사전·사후 검사에 한국판 노인용 사기 척도(PGCMS), 한국판 노인 삶의 질 척도(K-CASP-16), 자기표현 평정척도(SDAT)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 SPSS 26.0 버전을 사용하여 독립표본 t 검정,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민요를 활용한 노래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사기, 삶의 질, 자기표현 향상에 있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p<.001). 이에 따라 민요를 활용한 노래 만들기 프로그램이 주간보호센터 이용 노인의 심리·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는 중재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