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암 관련 기관 종사자와 음악치료사를 대상으로 음악치료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 대상은 소아암 관련 기관 종사자 36명, 음악치료사 88명으로 총 124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하였다. 연구 절차는 2023년 4월 11일부터 4월 23일까지 설문참여에 동의한 각 기관 종사자에게 이메일 또는 전화번호를 통해 설문링크를 보냈으며 음악치료사는 음악치료 협회 및 학회의 협조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아암 관련 기관에서 음악치료 시행은 전반적으로 저조하였다. 음악치료 프로그램 결정권자는 기관 치료 프로그램 담당 부서 및 직원이며 대부분 음악치료사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음악치료 세션은 그룹세션이 많았으며 미취학 아동과 초등 1-3학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둘째, 소아암 관련 기관 모두 음악치료 용어를 알고 있었으며 음악치료 활동을 참관한 경험이 시행 여부에 따라 연관성이 있음을 나타냈다. 음악치료 목적에 대해 시행 경험이 있는 기관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보고한 반면 미시행 기관은 즐거움 제공이 음악치료의 효과적인 목적이라고 보고하였다. 셋째, 음악치료사 발전 방안 중 음악치료사는 질환의 예후에 대한 이해 향상에 대해 시행기관과 미 시행기관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향후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를 시행할 때, 각 기관과 음악치료사의 결과를 반영하여 적용하기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