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케이팝(k-pop) 뮤직비디오 중 마마어워즈(MAMA AWARDS)에서 수상한 뮤직비디오 작품들을 대상으로 음향을 분석한다. 분석한 음향적 요소는 소리가 중첩되지 않기 위해 네 가지 요소로 분류했으며 화면 보이는 그대로의 배경 음인 '현장음', 연출자의 의도를 위해 일부러 삽입한 '효과음', 해당 뮤직비디오 음원을 제외한 음악인 '멜로디', 입으로 사용된 모든 소리인 '목소리'로 항목을 나눴다. 소리는 연구 대상의 뮤직비디오 24개 중 18개에서 발견됐고, 분석 요소마다 음향의 특징들이 나타났다. 뮤직비디오는 조합별, 시대별, 유형별로 다른 활용 양상을 가졌다. 음향 활용이 갖는 효과는 일차원적인 화면 정보를 청각적으로 전달하였고 프레임 밖의 소리를 삽입해 부가적으로 공간을 표현했다. 또한 인물의 심리를 연출하는 역할을 하며 뮤직비디오의 짧은 러닝타임 안 흐름을 잇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시각적 이미지를 보완하며 창의적 활용이 가능했다. 따라서 음향은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링에 일조하는 하나의 도구로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음향 활용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