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최근 발생한 COVID-19 대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발도상국으로서 네팔의 COVID-19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예방 조치의 적용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것은 네팔 지역사회에서 COVID-19 의 위험 요소가 만연할 가능성을 설명한다. COVID-19 관련 건강 결과에 대한 이전 연구는 주로 행동 및 생물학적 요인에 의한 개인 수준 위험 요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감염위험이 있는 지역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지역사회 수준의 개입을 통해 COVID-19 의 전염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네팔의 공간 의존성 개념을 적용한 지역사회 수준의 COVID-19 발생률과 관련 결정 요인의 공간 변동성을 분석하는 연구는 드물다. 분석의 편향된 추정을 방지하기 위해 COVID-19 발생과 같은 역학 데이터에 대해 시간 및 공간의 개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방법:
2020 년 1 월 23 일부터 2022 년 9 월 18 일까지 네팔의 지역별 누적 COVID-19 사례는 인구 통계학, 사회 경제학, 기후, 건강 관련 및 역학 변수는 공개적으로 이용가능한 플랫폼에서 추출되었다. Global Moran I 지수에 의한 COVID-19 발생률의 공간적 자기 상관 분석 후, COVID-19 발생률과 상기 변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베이지안 계층적 공간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네팔에서 COVID-19 발생에 대해 비대칭 공간 변동성이 뚜렷하게 있었다. COVID-19 발생에 대해 유의한 양의 공간 자기 상관(I=0.482, p=0.001)이 존재했다.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은 COVID-19 발생에 대한 보호 요인(상대 위험 (RR)=0.857, 95% 신용 구간 (CrI)=0.764-0.957)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관련된 잠재적 위험 요인에는 가구 혼잡 (RR=1.164, 95% CrI=1.037-1.301), 지니 계수 (RR=1.143, 95% CrI=1.024-1.272), 남성 실업률 (RR=1.121, 95% CrI=1.012-1.240), 여성 비만 유병률 (RR=1.157, 95% CrI=1.025-1.305)과 당뇨병 유병률 (RR=1.266, 95% CrI=1.125-1.426)이 포함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네팔의 COVID-19 발생에 대한 취약점이 대부분 소득 불평등, 실업, 질병의 유병률, 복잡한 가구 등의 약한 사회 경제적 조건 때문임을 시사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보건 정책 입안자들에게 COVID-19 의 통제 및 예방을 위한 개입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