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의 설계는 전기적 효과의 영향을 받아 송전탑의 높이와 철탑 암을 결정한다. 또한 주 기둥의 경사를 기준으로 구조물의 고정된 폭으로 표준화된 형상을 만든다. 그러나 탑의 고정된 하부 너비는 몇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비틀림과 뒤틀림에 저항하기 위해 송전탑에 수평 부재를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계기준은 수평부재의 배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간략하게 제시하거나 제시하지 않고 있다.
구조의 형상을 줄이고 강도를 높이는 관점에서 설계 및 형상에 대한 최적화를 연구할 수 있다. 기하적 형상 최적화 측면에서는 주기둥의 경사를 조절하여 구조물의 폭을 줄이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강도 증진 측면의 최적화 설계 연구에서는 수평부재의 영향을 검토하여 최적의 배치와 수량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표준형 송전철탑에서 주기둥의 기울기에 따른 한계를 선형-정적해석을 통해 알아보고, 송전철탑이 하부의 폭을 유연하게 반영하도록 설계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선형정적해석, 고유치해석, 기하비선형 및 비탄성해석 등을 이용하여 수평부재의 수와 위치, 비틀림 저항과 뒤틀림 저항에서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해석은 비틀림 하중을 가장 크게 유발하는 설계하중의 영향을 평가하고, 고유치해석을 이용하여 주기둥의 유효좌굴길이를 감소시켜 탄성좌굴강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조사하였으며, 기하학적 비선형 및 비탄성 해석을 수행하여 구조물의 내하력 증진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송전철탑의 설계는 수평부재의 위치와 개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표준화는 송전탑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설계 방법으로 모든 송전탑에 대해 표준화된 설계를 사용한다. 다만 발주자와 설계자의 의도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설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프로젝트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안전하게 설계된 구조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