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의 golden standard장비인 마커기반 카메라와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마커리스 3D 카메라의 측정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실험대상군으로 24명의 건강한 성인(평균나이 24.36±2.85세)이 모집되었고, 4가지의 고관절 동작을 수행하였다. 해당 동작은 굴곡, 신전, 외전, 내전 등이었으며, 각 대상자의 완전가동범위까지 5번씩 반복하였다. 움직임 촬영 및 운동가동범위 측정을 위해서 적외선 (infra-red, IR) 마커기반의 장비인 VICON® 과 RGB (red-green-blue) 기반의 마커리스 장비인 4D EYE®, 2가지 형태의 장비가 사용되었다. 해당 장비들의 측정값은 급내상관계수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ICC) 를 기반으로 분석되었다.
실험결과, 고관절의 신전과 내전에서의 excellent (>0.75) ICC결과값은 약 50%의 분포도를 보임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두 동작에 비해 낮은 분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고관절 굴곡에서의 비율결과값은 95%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고관절 외전에서의 결과값 또한 약 80%의 분포비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 4D EYE® 카메라는 고관절의 굴곡과 외전과 같은 신체의 움직임 영역에서 높은 동작분석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본 실험을 통해 마커리스 동작분석측정카메라는 기존의 마커기반 카메라를 특정영역 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동작분석시스템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