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조직 이미징에서 표지 인자와 같은 외부 조작은 표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표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광학 현상인 결맞음 반스톡스 라만 산란을 이용하여 표지 인자 없이 화학 분자를 특정하고 이미징하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하지만 결맞음 반스톡스 라만 산란의 비선형에 의한 신호 세기의 급격한 감소때문에 이미징에서의 적용은 얇은 조직, 외부에서 조작된 표본, 그리고 만들어진 표본에 국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적응 광학계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최초로 두개골 제거없이 쥐 뇌의 수초를 결맞음 반스톡스 라만 산란 이미징에 성공했다. 결맞음 반스톡스 측정과 샘플의 선형 반사를 측정이 모두 가능한 현미경 시스템을 구축한 후 단일 켤레 면을 이용한 적응 광학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광학 수차를 찾아내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수차를 보상해주면 쥐 뇌의 수초에서 결맞음 반스톡스 라만 산란의 세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미징을 가능했다. 두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비침습적 방법으로 살아있는 생물의 조직이나 물질 분포를 광학적으로 이미징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더 나아가서는 칩습적 과정의 필요성을 줄이고 인간 질병 진단에 비표지 방법이 적용될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