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각 골퍼들의 체력, 체형 그리고 신체적 조건이 다른 것을 객관화하기 위해 골프 스윙머신을 이용하여 샤프트 강도의 변화에 따른 샷 메이킹(Shot making) 특성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드라이버 헤드스피드는 105 mile per hours (mph)로 설정되었고 각각 강도(Strength)가 다른 3 종류의 샤프트(Shaft) 즉, 250, 260, 270 CPM (Cycles Per Minute)로 제조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시험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270 CPM(강도)의 샤프트 드라이버는 공의 비거리가 268 yards(yds)로 가장 멀리 갔으며, 다음으로는 250 CPM이 263 yds, 260 CPM이 255 yds 순의 비거리를 보여줬다. 샤프트간의 비거리에서 매우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F-test, P=0.01). 그러나 샤프트가 클럽 스피드, 볼 스피드, 스매시 팩터(Smash factor)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런치 앵글은 3 가지의 샤프트의 스윙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270 CPM의 스윙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250 CPM, 260 CPM 스윙의 순서로 현저하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F-test, P=0.05). 어택 앵글은 (Attack angle) 260 CPM의 스윙이 250 CPM과 270 CPM 스윙보다 크게 나왔으며 250 CPM 과 270 CPM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F-test, P=0.05). 또한 스핀량도 처리간에 고도의 유의성이 있었다 (F-test, P=0.01). 250 CPM, 270 CPM, 260 CPM 순서로 스핀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0 CPM 드라이버 샤프트는 좌측의 방향으로 -55.5 yds, 250 CPM 드라이버 샤프트는 -28.5 yds, 270 CPM 드라이버 샤프트는 -29.6 yds가 나왔으며, 260 CPM은 250 CPM과 270 CPM에 비하여 죄측의 방향성이 가장 컸으며 250 CPM과 270 CPM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F-test, P=0.001). 또한 드라이버 샤프트의 강도가 스핀축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데 (F-test, P=0.005). 사후검정 결과 260 CPM<250 CPM, 260 CPM<270 CPM 였으며 250 CPM와 270 CPM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가지의 드라이버 샤프트 강도로 스윙하였을 때의 처리 간에 클럽패스와 페이스앵글의 값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F-tests, P=0.05). 그러나 방향성에서는 처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F-test, P=0.001).
본 연구결과,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105 mph 이상 클럽스피드를 내는 사람에게는 드라이버 샤프트 강도가 270 CPM에 따른 토크, 킥포인트, 클럽무게, 스윙웨이트 등의 제원이 비슷하거나 이상으로 셋팅하는 것이 방향성과 비거리에 유리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