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의 농업 분야에서 옥수수는 주곡 작물로 생산되는 주요 작물이다. 그러므로 말라위의 소규모 자작농가의 작물 시스템은 옥수수를 단일 농작물로 재배하는 단일 재배로 특징지을 수 있다. 따라서 그러한 옥수수 기반의 작부체계 때문에, 말라위의 농업 부문은 소규모 옥수수 농가들이 흉작 및 이로 인한 식량 불안정과 저소득과 같은 도전에 더 많이 직면하게 되는 기후 변화에 취약해졌다. 대안으로, 기후 조건의 변화가 가져다 줄 부작용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농가가 채택할 수 있는 대응기제가 있다. 예를 들어, 옥수수-콩 간작의 다각화, 유기질 비료의 사용, 혼농임업의 실행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소규모 옥수수 농가들은 농사철에 기후 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전례없는 날씨 패턴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소규모 자작농가들이 옥수수 기반의 재배 체계 안에 적어도 두 가지 기후 변화 적응 전략을 포함하는 이중 채택 방식이 있다. 본 연구에서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강조한다. 즉 농업 경작 체계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옥수수-콩 간작의 다각화, 유기비료 사용, 그리고 혼농임업 사용을 채택함으로써, 농가들이 식량과 소득에 대한 자신들의 즉각적 필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토양 개발 및 개량과 같은 장기적 필요에 대처함으로써 농가의 회복력을 신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후 변화 적응 전략의 이중 채택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됨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자작농들은 사실상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및 구조적 요인들의 제약을 받고 있으며, 해당 요인들은 이중 채택 결정 및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말라위의 소규모 옥수수 자작농가들이 기후 변화 적응 전략 중에서 이중 채택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4차 통합 가구 조사(IHS4)의 2차 자료를 사용했다. 표본 크기는 말라위 전역에서 옥수수를 생산한 총 8,942개의 농가에 기반했다. 옥수수 기반의 경작 체계에 적어도 두 가지의 기후 변화 적응 전략을 통합한 가구, 즉 이중 전략 채택 농가는 40.07%인 반면, 이중 전략을 채택하지 않은 농가는 전체 표본 크기에서 59.93%를 차지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모형에 의한 분석 결과, 토지소유의 규모, 무기비료의 사용, 씨앗 이용, 농촌지도업무의 활용, 신용 및 농업 쿠폰 활용 등이 말라위의 옥수수 기반 경작 체계 안에서 기후 변화 적응 전략 중 이중 채택에 대한 소규모 자작농의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덧붙여, 본 연구는 토지 이용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소규모 옥수수 자작농의 토지권을 보호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씨앗에 대한 접근과 이용을 담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분야의 개입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말라위 정부와 비정부기구들이 함께, 소규모 옥수수 자작농가들이 기후 조건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농업 기술 및 혁신법에 대한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지도업무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 적응 전략 중에서 이중 채택을 하도록 도록 보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