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시대의 변화는 인간 세상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것은 교회가 무엇보다도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발생한 악영향의 한가운데서 그 자신 어떻게 기독교교육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견고하게 세워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기독교교육의 목적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돕는데 있다. 기독교교육은 무엇보다도 교회학교 교사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교회학교는 하나님의 교회의 성장이 지속하기 위해 중요한 한 기둥이기 때문에 교회학교 교사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은 다음 세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교회는 교회학교 교사의 발전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교회학교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직 많은 교회가 교회학교 사역을 중요시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교회학교 교사들의 발전을 위한 사역을 중요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교회학교 교사는 발전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며 당연히 이는 교회학교 그 자체의 아이들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회학교 교사의 질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신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성경에 대한 것 역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조사에서 밝혀진 바처럼 교회학교 교사의 대부분이 구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이 소유한 구원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논문에서 필자는 교회학교 교사가 되는 원칙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어떻게 교회학교 교사가 시대 변화의 영향 한가운데에서, 그리고 기술 발전의 현실 속에서 교회학교 교사로서의 부르심에 대해 이해하고 견고하게 자신을 채워나갈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 필자에게 있어 영성교육은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필요를 충족하는 대답이 될 수 있다. 영성교육은 교사들에게 교회학교 교사의 정체성이 일반 교사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도록 한다. 교회학교 교사들이 사역가운데에서 신앙 여정과 참된 기쁨을 발견하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영성교육 프로그램은 매일의 독서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 안에서 온전하게 삶 전체를 회복하며, 단순히 읽는 것만이 아니라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하여 교회와 아이들을 섬기는 교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목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과 사역과, 동료들과 공동체와의 관계 회복을 경험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교사의 정체성과 성실성을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잭 세이모어(Jack L. Saymour)와 파커 팔머(Parker J. Palmer) 두 기독교교육 학자가 소개된다. 이 두 학자는 날로 세속화 해가고 있는 기독교교육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는 기독교교육의 방향에 대해 힘겹게 고민한 사람들이다. 세이모어는 교사교육이 예수의 가르침의 방식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결론 내린다. 예수가 제자들로 하여금 그 시대의 압박하는 상황에 당면하도록 한 것처럼, 교회학교 교사 역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는 교회학교 세대를 압박하는 시대 변화 상황에 직면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가 신학뿐만 아니라 성경에 대해서 지식을 가진 것과 같이 교회학교 교사 역시 성경과 신학의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팔머는 기독교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돌아보도록 한다. CTT(Courage To Teach)프로그램과 함께, 팔머는 기독교 교사는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교사가 자신 속에 숨겨진 좋고 나쁜 모든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 이는 기독교 교사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의 길을 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위에 언급한 두 전문가로부터 저자는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성경에 기반하며 자신이 가진 삶과 경험에 연결된 주제 안에 있어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성경에서 출발해야 하며 참가자들의 삶을 끌어올림으로 최대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들이 성경본문이 삶 속에 실제적이고 분명한 성찰과 관계를 갖는 것이다. 교사들은 처음에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임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서 자신에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