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신학적 관점으로 본 아브라함 후손들의 선교와 한국교회의 선교 방향성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성경 신학이라는 거대한 관점을 통해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음을 모색할 것이다. 본 논문은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원 역사에 등장한 죄의 역사를 면밀하게 다루며 현대 사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반영하여 인간 세상 안에 큰 결함이 있음을 살펴볼 것이다. 본래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자신의 성전으로 만드셨고 그 성전에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만들어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를 땅끝까지 충만하게 만드는 사명을 허락하셨다. 인간은 임재와 그분의 권능 안에서 만물이 하나님의 주권대로 운영되고 하나님의 질서대로 확장되도록 하는 사명을 받았지만 결국 선악과 사건 이후 하나님의 주권을 떠나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질서가 아닌 인간의 질서를 세상에 가득 채워가기 시작했다. 만물은 끊임없이 분열하고 파괴되어간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끊임없는 불안과 염려 불안함이 생기게 된다.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질서를 떠나자 인간 세상에는 큰 결함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큰 결함이 있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을 등장시켜 그를 통해 온 세상을 구원할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비전을 성경을 통해 제시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부르셔서 이 땅에 하나님의 주권과 질서를 회복해 나가신다. 이 과정에서 언약이라는 거대한 주제가 나오고 그 언약의 완성으로 예수그리스도와 성령이 오신다.
이러한 아브라함과 그 언약, 또 그 후손들의 이야기가 요한계시록 22장까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성경적 이해가 없다면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성경의 내러티브를 이해할 수 없으며 성도의 구원은 개인적 구원 다시 말해 선민사상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본 논문은 성경을 통해 열방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선교를 강조한 후 한국 사회 안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에 대해 고찰한다. 젊은 지식인층에 자리 잡고 있는 과학주의 무신론과 공리주의 그리고 개인주의의 문제점을 함께 살펴보고 그 해결책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질서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제시한 후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비전 안에서 인간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