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중년여성의 긍정심리자본, 운동몰입, 그릿, 건강증진행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봄에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목적표집법(purposive sampling method)을 이용하여 서울시와 천안시의 휘트니스 센터에 등록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40세~64세의 중년여성 274명을 연구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였다. 자료는 설문지를 통해 직접 배포 및 수집하였으며, 이 중 응답의 일관성이 결여되는 3명의 자료를 제외한 271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조사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및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과 Chronbach's a 분석,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과 사후검증을 위한 Scheffe 분석,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구조방정식모형분석(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체육 참여 중년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인구통계학적 변인(연령, 학력, 직업)과 참여특성 변인(참여종목, 참가횟수, 참여시간, 참여기간)에 따라 긍정심리자본, 운동몰입, 그릿, 건강증진행위에서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생활체육 참여 중년여성의 긍정심리자본, 운동몰입, 그릿, 건강증진행위 간에 구조적 관계가 성립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심리자본은 운동몰입과 그릿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운동몰입은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그릿은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긍정심리자본은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는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중년여성의 건강증진행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중년여성의 생활체육 참여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교육학 분야에서 주로 적용되던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의 관계를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로서 의의와 가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