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은 다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비록 그들의 외모는 다르지만 한국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성장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이러한 그들의 노력 비해 다문화 사회를 위한 한국인으로서 권리와 교육적 혜택을 누리기 위한 정책은 저조한 편이다. 그중 교육은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서 한 인간이 국가에 대한 정체성과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현실 한국 사회는 다문화 사회를 같은 집단으로 인정하지 않고 내국인과 차별화를 두어 교육적, 사회적 혜택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중심에서 다문화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은 가정에서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며, 각자의 역할이 있는 가정에서는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며, 서툰 한국어로 상황을 모면할 수밖에 없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부족한 실정을 한국어 교재를 운용 연구를 통해 현재 다문화센터나학교 방과 후 다문화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교재는 어떻게 운용되고 교육과정에 맞게 현장학습이 이루어지는지 조사하여 분석했다.
제1장에는 한국어 교육과정과 한국어 교재에 관한 논문을 선행연구 조사하여 현재 진행 중인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진행 과정을 파악했다. 현재까지는 다양한 연구 결과는 기대할 수 없었고 이에 대해 한국어 교재와 교육과정의 운용에 따른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제2장에는 앞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제정 배경을 살펴보며 2015 교육부에서 고시한 초·중·고 교육과정과 2020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고시한 한국어 교육과정과 비교 분석하였다. 비교 결과에 따라 서로 보충할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조사하여 밝혔다. 교육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국어·수학·사회·과학에 대한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현장 수업 교육과정은 그 프로그램과 교육내용 체계가 많은 부분에서 반영되지 못한 점과 문제점들도 밝혔다.
제3장에는 이러한 교육과정의 실태를 토대로 현존하는 한국어 교재와 비교 분석하였다. 국립국어원에서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13년 이후 한국어 교재는 학습 한국어와 생활 한국어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내용 체계가 구성되었다. 이는 2015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참고해 둔 것으로 생활면과 학습 면을 꼼꼼히 구성하려고 노력했으나 최근 2020년 교재까지는 보완하고 보충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았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밝히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내용 구조의 특징과 병행하였다. 현재 한국어 교재의 운용 실태는 내용 면에서 분리 체계를 적용했으나 아직은 통합 교재가 많아 학습 목적과 학습 대상이 모호한 교재가 많은 편이였다.
제4장에는 결론으로 앞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한국어 교재와 교육과정의 모순을 고찰하여 앞으로의 교재 개발방안에 대한 대책을 분석 정리하였다. 이 결과는 아직도 한국어 교재 내용 체계는 대상자의 맞는 목적의식이 미흡하며 대상자에 대한 배려나 그에 맞는 교육체계는 갖춰지지 않는 한국어 교재가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해 한국어 교재 개발방안에 관한 연구의 실태를 확실히 파악하며 대상자들에게 맞는 세부적인 내용 체계의 한국어 교재가 많이 발행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