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013 년부터 2019 년까지 강원도에서 진행된 건강플러스 주민운동의 역동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건강수준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사업지역의 지역사회 건강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사업시작 사전 3 년과 사후 3 년의 건강 행태 지표와 이환 및 의료이용 지표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11 개 읍/면/동 지역의 사전 2205 명, 사후 2307 명이 연구대상에 포함되었다. 통계분석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나이, 거주 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을 보정한 복합표본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건강플러스 주민운동 시행 이후 현재 흡연과 스트레스 인지의 오즈비는 유의하게 낮아졌고(aOR 0.74, aOR 0.79), 걷기 실천, 체중조절 시도,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의 오즈비는 유의하게 높아졌다(aOR 1.40, aOR 1.37, aOR 1.73). 그 외 건강관련 변수들에서 유의하게 불건강해진 경우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강원도 건강플러스 주민운동은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에는 이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구조화된 준실험적 연구를 통하여 건강플러스 주민운동의 효과만을 분석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