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설물 설치를 위한 해상공사는 주변해양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시설물 설치를 위한 가호안의 조성, 선박의 통행 및 다양한 공정은 수질오염, 토양오염 및 지형변화을 초래하며 그 정도는 공사의 규모와 비례한다.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안인지역에 설치되는 대규모 방파제는 차폐지역이 넓기 때문에 흐름패턴이 변화되고 침식과 퇴적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또한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침식방지 시설은 효과는 우수하나 배후 지역에서의 지형변동이 심화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해안관리 방안수립이 필요하다. 해안선 조사에서도 나타나듯이 공사의 영향이 적은 지역은 이상파랑등의 영향에 의해 모래가 유실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침식과 퇴적량은 평형을 이룬다. 하지만 공사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모래유실 뿐만아니라 배후도로 및 해송리의 파손 등 다양한피해가 발생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요할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