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위한 세계적·국가적 저탄소 환경정책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빠르게 요구하고 있다. 아파트지하주차장은 무창층·밀폐공간으로 자동차에 내장되는 A·B·C급 가연물의 증가나 입주민의 계절적 주차선호도, 주민복지시설의 겸용 등에 의해 재실자밀도의 증가로 차량화재시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화재발생시 화재심도면에서는 휘발유의 B급화재 특성상 내연기관차가 더위험하고, 화재진압 측면에서는 배터리의 A·C급화재 특성상으로 전기차화재가 더 위험함을 분석할수 있었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에 차량화재시 화재제어·진압과 인접차량으로 연소확대 차단을위한 소방대 도착전 초기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의 소화성능이 적정한 화재적응성을 확보하였는지 분석하였다.
국내의 스프링클러 설계는 용도별·규모별에의한 일률적이고도 단순한 규약배관의 시방위주 설계방식으로 방사압 0.1Mpa과 방수량 80lpm의 표준형헤드 K-factor80을 설치기준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위험용도별 분류를 세분화시켜 위험등급별로 살수밀도를 정하고 방호구역내 살수면적을 이용하여 수리계산 방식으로 스프링클러를 설계한다. 국내와 소방시설법이 유사한 일본은 주차장 적용소화설비가 국내와 동일한 물분무등 소화설비이지만, 큰 차이점은 국내와같이 유사한 기능과 성능에의한 대체소화설비의 면제조항은 규정하지 않는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차량화재 발생시 K-factor 80, 115, 160의 방수량과 살수밀도에의한 FDS를이용, 화재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소화성능을 비교분석하고 다음과같이 결론에 제안하였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에의한 화재의 제어·진압 및 인접차량으로 연소확대 차단등의 화재적응성이 있는 소화설비는 물분무소화설비가 가장 적합하고 스프링클러설치로 면제되는 규정은 개선되어야한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가 설계된다면 용도별·규모별이 아닌 화재하중을 고려한 위험등급을 세분화하여 위험도에 따른 살수밀도와 방수량이 적합하고 다양한 K-factor 적용과 수리계산의 설계방식 이어야한다. 더블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적용되는 K-factor80은 현재의 차량화재에 화재적응성이 매우낮아 K-factor 115나, K-factor 160의 방수량과 살수밀도로 화재의 제어·진압, 인접차량으로 연소확대 차단을위한 소화성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