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 중심에서 경제성장으로 소비자들의 기술 발달, 트랜드 변화 등 주거공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파트 구조는 크게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분류되는데 전통적인 구조인 판상형과 복도형에서 시작하여 수요 등의 증가와 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면서 고층화가 필요하였고, 이로 인해 타워형으로 점차 변화하였다. 보통 판상형은 직통계단 1개소로 이루어지고, 타워형은 직통계단 2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관련 건축법규들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계단도 1개소에서 2개소로 층수도 5층 → 16층 → 30층 → 50층으로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는데 관련 법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어떤 개선사항이 필요한지 검토 및 분석하려고 한다.
이와 같이 주거시설 CORE 계획에서 적용되고 있는 건축 관련 법규를 검토 및 분석하고 안전·편리성 등 주거 기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면서, 피난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법규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주거시설에서 화재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Core 즉, 계단의 내화구조 성능의 저하로 다수층 또는 발화건물 전체 연소(화재확산)가 발생 건수에 비해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높아 화재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Core 관련 건축법규에는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떠한 검토가 필요한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첫 번째, 공동주택에서 직통계단 2개소 설치 및 승용 승강기를 비상용승강기로 하였을 때 어떠한 개선사항이 있는지
두 번째, 주거시설 4세대 이하인 경우 직통계단 2개소 면제기준에 대해서는 어떠한 개선사항이 있는지
세 번째, 피난계단과 특별피난계단이 200제곱미터, 400제곱미터마다 방화구획되어 있을 때 면제조항이 가능한 것에는 어떠한 개선사항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문제점 및 개정안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건축물의 외부마감재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여러 화재의 원인으로 대두되면서 많은 법규의 개정안을 도출하였다. 하지만 계단 Core 관련하여서는 정량적이지 않고 정성적이다 보니 법규 개정안을 도출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법규 및 CORE 계획의 개선사항 및 관련 법규를 분석하여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와 법규의 해석적 연구를 바탕으로 법규 개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