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대류권 오존은 2차오염물질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 영서지역의 오존 생성률을 산정하여 오존생성 환경을 규명하고 선행 연구결과와 부합한지를 파악하여 강원 영서지역의 오존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강원 영서지역의 오존 생성 환경을 규명하기 위해 강원 영서지역 내 11개 시군 14개소의 도시대기측정소에서 2019년~2021년 측정자료를 분석하였다.
비교군으로 선행연구에서 NOx-saturated(포화) 환경으로 규명된 서울시를 분석해 선행연구와 부합여부를 확인하고 강원 영서지역과 비교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안된 오존농도의 질량균형 방정식과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오존농도와 질소산화물농도를 이용하여 강원 영서지역과 서울지역의 오존생성률(P(O₃))과 오존생성환경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강원 영서지역은 질소산화물 농도가 증가하면 오존생성률이 증가하는 NOx-limited(제한) 환경이며 질소산화물 농도를 줄이면 오존농도를 저감할 수 있다.
비교군으로 조사한 서울시는 질소산화물 농도가 증가하면 오존생성률이 감소하는 NOx-saturated(포화) 환경으로 질소산화물 농도 감소가 오히려 오존농도를 증가 시킬 수 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조사된 결과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기온에 의한 오존생성률 분석결과 강원 영서지역은 비교군인 서울시보다 기온이 높았을 때 오존생성률(P(O₃))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인위적발생 휘발성유기화합물(AVOCs)은 온도에 독립적이며 자연적발생 휘발성유기화합물(BVOCs)은 온도에 의존적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영서지역이 서울시와 비교할때 온도에 더 민감한 자연적발생 휘발성유기화합물(BVOCs)이 더 많은 환경임을 추정할 수 있다.
본 연구로 강원영서지역은 서울지역과 오존 생성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오존관리 기본방향은 지역별로 오존 전구물질(NOx, VOCs)을 관리하는 방향이 달라야 한다. 강원 영서지역은 NOx-limited 환경으로 NOx의 감소 정책이 오존생성률 감소에 효율적이며 서울지역은 NOx-saturated 환경이기 NOx 저감외에 VOCs의 집중 관리가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