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숏폼 콘텐츠 제작에 있어 유형별 사례를 미디어 디자인 요소별 분석을 함으로써 다양해지는 콘텐츠 유형에 적절한 시청각적 미디어 요소 사용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는 다양해지는 영상의 흐름 가운데 숏폼 콘텐츠 제작자가 유형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동영상을 일상적 커뮤니케이션의 형식으로 인지하고 활용되고 있으며 유튜브 사용자의 대부분은 일상적 정보를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이는 동영상 콘텐츠가 단순 플랫폼을 넘어서 정보를 찾고 다른 사용자와 일상을 매개하는 플랫폼의 역할까지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로 동영상 콘텐츠에도 다양한 형식의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유형별 분류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숏폼 형식의 동영상은 기존 롱폼 형식의 영상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지만 미디어와 사용자의 변화를 모두 반영하는 콘텐츠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러한 사용자의 변화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동영상 콘텐츠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며 숏폼 형식의 콘텐츠는 기존 방송 영상을 주요 내용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유형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시작되었다. 동영상 콘텐츠의 형식적 특성을 지칭하기보다 기존 롱폼 콘텐츠인 예능, 영화, 드라마와 같이 텔레비전 콘텐츠의 예고나 쿠키영상과 같은 에필로그나 프롤로그 형태나 핵심 장면의 압축하는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행하고 있는 숏폼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짧은 동영상 콘텐츠의 고품질화'라는 맥락으로 진단하고, 기존 롱폼 콘텐츠의 영상소스를 재편집하여 제작하는 재가공형과 숏폼 형식으로 제작되는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로 세부 분류를 제시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형별 영상 제작에 고려해야 하는 미디어 요소들도 전문화되기 시작했다.
미디어 디자인 요소는 주로 정보 전달과 콘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돕는 시각적 요소이고 청각적 요소는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랫폼이 바뀌면서 동영상 콘텐츠의 형식이 다양해졌으며 고려해야할 요소 또한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숏폼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고 한다. 적절한 미디어 요소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작업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