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진은 의료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 특히 2020년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중국의 의료진은 위험한 근무환경에 직면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에서 교육과 과학연구 임무를 수행함을 기반으로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장시간의 직무스트레스는 의료진에게 소극적인 업무태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조직 및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별한 직업적 특성과 환경 때문에 의료진은 심리적 웰빙이 낮은 집단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 낮은 수준의 심리적 웰빙은 개인의 건강, 직무만족도, 직무성과 저하, 직무열의 상실뿐만 아니라 동료 간의 직장 내 갈등, 의병관계 부조화, 높은 수준의 감정노동 및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의료서비스업 인력의 이탈과 의료서비스의 품질 저하와 직결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중국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그들의 감정노동이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와 직장 내 갈등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면행동과 진심행동은 직무스트레스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표면행동은 직무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면행동과 직무스트레스는 심리적 웰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면행동과 진심행동은 심리적 웰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는 표면행동과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직무스트레스는 내면행동 및 진심행동과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표면행동, 내면행동,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직장 내 갈등의 조절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예상결과와 일치하지 않아서 기각되었다. 그러나 진심행동과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직장 내 갈등의 조절효과는 것으로 나타났고 예상결과와 일치하여 가설은 채택되었다.
넷째, 표면행동 및 진심행동과 심리적 웰빙 간의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는 직장 내 갈등에 의해 조절될 것이 아니고 내면행동과 심리적 웰빙 간의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는 직장 내 갈등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이 같은 실증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감정노동의 표면행동, 내면 행동과 진심행동의 핵심적인 역할이 검증되었으며 표면행동, 내면행동과 진심행동이 직무스트레스를 매개로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었다. 또한, 표면행동, 내면행동, 진심행동, 직무스트레스가 직장 내 갈등을 조절로 심리적 웰빙 사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직장 내 갈등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실증분석 결과를 통해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고 마지막으로 본문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표면행동, 내면행동, 진심행동, 직무스트레스, 직장 내 갈등, 심리적 웰빙에 대해 관련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계점을 제시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