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MZ세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에서의 음식점 메뉴선택요인이 관광지 만족과 관광객의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관광지 음식점이 관광의 직접적인 동기로 전환되면서 관광지의 매력물로서의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연구주제이다. 이러한 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대로서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MZ세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음식점 메뉴선택요인과 관광지 만족, 관광지 재방문 의도 간의 영향 관계를 실증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실증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문헌연구에서는 본 연구와 관련된 국내·외 서적 자료와 정기 간행물 연구논문 그리고 인터넷을 참조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한 자료의 수집은 최근 1년 이내 관광지 음식점을 방문한 MZ세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2022년 8월 31일부터 2022년 10월 27일까지 58일 동안 실시되었으며, 설문지 총 307부가 회수되었고 280부를 최종적으로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들의 특성을 종합해보면, 주로 가족 또는 친구와 관광지 방문이 많았고, 관광지를 방문하는 주요 목적으로는 일상탈출 체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관광지 음식점 메뉴선택요인과 관광지 음식점 만족과의 영향관계에 서는 관광지 음식점 메뉴선택요인의 하위요인인 본질적 요인, 지각된 가치 요인 그리고 외부적 요인들 중 본질적 요인만 관광지 음식점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MZ세대 개별여행객은 타인에 의한 가치 측정 보다는 본인이 직접 체험하는 경험에 의거한 가치 측정이 음식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셋째, 관광지 음식점 만족은 관광지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관광지 음식점이 단순한 휴게시설 아니라 관광지의 주요한 매력물임을 추론할 수 있다.
넷째, 관광지 음식점 만족은 관광지 재방문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관광지 음식점 만족이 관광지와 관광객들 사이에 장기적인 관계형성을 맺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