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콘크리트 장대교량의 경제성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해 건설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중에 PSC박스 거더교는 다른 단면에 비해 장경간이 가능한 단면이며 프리스트레스력을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장기처짐에 대한 콘크리트교에서는 크리프에 의한 처짐을 무시할수 없다. 크리프에 의한 처짐은 일정기간 후에 수렴하는 형태를 보이지만 실제 처짐량 측정결과 계속적으로 처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장기처짐에 대한 처짐량을 산정하고 예측하여 본다.
본 논문은 PSC박스 거더교의 상부플랜지, 하부플랜지, 복부웨브로 나누어 단면의 탄성계수의 변화로 장기처짐이 발생하는 형상에 대한 처짐값 산정을 하고 장기처짐량을 예측했다. 벌교대교의 실제 교량의 실측 처짐량 자료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함으써 PSC박스 거더교의 해석값과 이론값의 분석을 하였다.
벌교대교 단면 모델링을 선요소, 면요소, 입방체요소로 구조해석하여 처짐값을 확인하였다. 단면의 위치별 탄성계수의 변화에 따라 처짐값을 산정하였으며, 계측값과 유사한 처짐값을 계산하였다.
PSC박스교는 장기처짐이 발생하며 크리프와 건조수축 등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렴해야 하는 처짐이 수렴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수렴되지 않는 장기처짐에 대한 계속적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