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무용활동에 있어서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을 무용의 활성화에 대한 신기술 서비스라고 정의하였으며, 수용의도를 측정하는 모델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확장된 기술수용모델(ETAM)을 적용하여 온라인 플랫폼 사용자의 이용의도와 이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무용수가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무용예술이 문화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확장된 기술수용모델변수인 인지된 유용성, 인지된 용이성과 온라인 플랫폼 이용의도에 미칠 것이라고 예상되는 변수를 기존의 선행연구를 통해서 적용하였다. 첫째, 새로운 미디어 기술의 수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검증 되고 있으며, 즐거운 생각이나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흥미성을 설정하였다. 둘째,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의 경제적 측면에서 합리적인지에 대해 개인이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는 인지적 비용합리성을 설정하였다. 셋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홍보함으로써 관객을 개발 하는 것을 의미하는 홍보성을 설정하였다.
분석을 위해 서울 지역에 소재한 대학교의 무용 전공자 343명을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0과 AMOS 18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Cronbach's Alpha, 상관관계분석, 연구모형검증을 진행하였다.
연구모형 검증을 통한 분석 결과, 온라인 플랫폼 수용의도에 미치는 외부변수들은 인지된 유용성과 인지된 용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지된 유용성과 인지된 용이성은 지속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토대로 인지된 유용성과 인지된 용이성이 높게 인지되려면 외부변수인 흥미성, 인지적 비용합리성, 홍보성이 사용자에게 높게 인지되어야 하며, 온라인 플랫폼의 지속적인 이용을 높이려면 기술의 사용에 있어서 유용성과 용이성이 높게 인지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온라인 플랫폼 수용의도에 사용자가 인지하는 요인들에 대한 인과관계, 수용 요인의 구조적 모형을 규명, 기술에 대한 태도를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의미 있는 연구 시사점들을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