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흉복부 대동맥류 (TAAA) 수술의 실제 결과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아주 높은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는 달리, 이용 가능한 대부분의 데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센터에서 도출되었기 때문에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다. TAAA 수술의 일반적인 결과에 대한 지식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전국적인 행정 데이터를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TAAA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 541명과 하행 흉부 대동맥류 (DTAA) 환자 1,973명을 확인했다. 수리 범위 (즉, 크로포드 범위)에 따른 TAAA의 추가 분류는 코딩 데이터의 한계로 인해 알 수 없었다. Primary outcome은 수술 사망률(30일 사망률 또는 병원 내 사망률), 뇌졸중, 척수 결손의 복합으로 정의된 초기 부작용이었다.
결과
TAAA와 DTAA 수리의 초기 부작용 발생률은 각각 20.5%와 20.6%였다(P=0.96). 수술 사망률은 DTAA (17.1%)가 TAAA (14.8%)보다 높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0.20). 연구 기간 동안 초기 부작용 발생률은 2008년 28.8%에서 2020년 10.4%로 크게 감소했다(P<0.001). TAAA/DTAA 수술에 대한 누적 병원 케이스 건수에 따라 수술 결과에 큰 차이가 있었다. 초기 부작용 발생률은 누적 300건 이상 센터에서 14.3%, <50건 센터에서 34.9%였다 (P<0.001). 다변량 모델은 초기 부작용의 위험이 TAAA/DTAA 수술에 대한 누적 병원 케이스 건수의 증가에 반비례하여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누적 환자 수가 300명 이상인 센터에서 수행된 수술은 50명 미만의 센터에서 수행된 수술에 비해 초기 부작용 위험 (odds ratio, 0.30; 95% 신뢰 구간, 0.22-0.39; P<0.001)이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개방형 TAAA/DTAA 수리의 수술 결과는 수술 센터의 케이스 볼륨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경험과 전문성은 TAAA/DTAA 수술의 수술 결과에서 중요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수술이 더욱 개선될 수 있는 모멘텀을 얻기 위해서는 수술의 정도에 따른 차등청구코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