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및 목적:
두부 외상에 따른 뇌손상은 두 단계, 즉 기계적 손상으로 인한 초기 단계와 신경 염증으로 인한 지연 단계로 발생한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외상성 뇌 손상 동물 모델에서 초기 전 염증성 사이토카인 상향 조절을 조사하고 신경 염증, 신경 병리학 및 전신 염증 활동에 대한 초기 항염증 요법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연구내용 및 방법:
7주령의 C24BL/6 마우스(20-25g)를 피질 중간지점에서 15cm 높이에서 30g의 둥근 추를 떨어트려 폐쇄성 두개골 충격을 가했다. 그런 다음 모델 마우스를 손상 1시간 후 복강내 인산염 완충 식염수(대조군), 20mg/kg 사이클로스포린 A(CsA), 2mg/kg 덱사메타손 또는 5mg/kg 콜레칼시페롤을 받도록 무작위로 할당하였다. 체중, 뇌 무게, 뇌 및 배액 림프절의 사이토카인 발현 및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수상 후 여러 번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체중은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뇌 대 체중 비율은 손상 후 7일째 대조군에서 유의미하게 낮았다. 수상 6시간 후 뇌와 DLN에서 종양 괴사 인자-α, 인터루킨(IL)-1β 및 IL-6의 피크 발현은 덱사메타손 및 CsA 그룹에서 상당히 낮았다. 반대로 뇌와 DLN에서 IL-10의 피크 발현은 콜레칼시페롤 그룹에서 증가하였다. 대조군 마우스는 실험군보다 더 일찍 그리고 더 심각한 신경 염증 손상을 보였다.
결론:
외상성 뇌손상 후 초기에 항염증제 또는 비타민 D 유사체를 투여하면 신경 염증으로 인한 이차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