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획재정부 10년차 사무관의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 나무 이직 및 수습 사무관의 네이버 이직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적절한 금전 보상이나 워라밸·공정성등을 중시하는 MZ세대 특성이 전통적인 조직 문화와 충돌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으며 조직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라 판단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공정성이 조직 구성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그 안에서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 및 발언행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결과 조직공정성은 직무스트레스에 부(-)의 영향력을 미치고, 이직의도에는 정(+)의 영향력을 미치며, 직무스트레스는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는 조직공정성과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검증하였다. 또한, 발언행동은 조직공정성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공정성이 직무스트레스라는 작동 기제에 따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또한, 발언행동이 조직공정성의 부정적 영향력을 완화 시켜 직무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발언행동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