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형성 뇌수막종은 매우 드물며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희소성으로 인해 임상 예후와 예후 인자 사이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우리는 역형성 뇌수막종 환자의 생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를 분석했다. 또한 뇌수막종의 진행 양상과 치료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였다.
48명의 성인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국제 보건기구 뇌종양 분류에 따라 3등급인, 역형성 뇌수막종 환자로 진단되었다. 그중, 28명이 원발성 역형성 뇌수막종으로 진단받았고, 20명이 이차성 역형성 뇌수막종으로 진단 받았다. 전절제술은 36명 (75.0%)의 환자들에게서 이루어졌고, 32명 (66.7%)의 환자들이 3등급 뇌수막종 진단을 받은 뒤 보조적 방사선 치료를 시행 받았다. 카플란-마이어 생존 곡선 및 콕스 위험 비례 모델링이 결과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 의하면, 보조적 방사선 요법은 무 진행 생존 및 전체 생존 기간에 대한 강력한 예후 인자임이 밝혀졌다.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작은 크기 그리고 보다 높은 방사선량 조사 시 국소적인 종양의 파급을 방지하는 것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결과를 확인 하였다. 항암 치료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이나 일부 환자에게서 부분적인 효과를 보인 환자들이 있었다.
보조적 방사선 요법은 역형성 뇌수막종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 부문이며,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구제 치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화학 요법은 효과가 제한적이며 질병의 전파 특성으로 인해 생존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전신검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