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공기관 MZ세대 직원의 개인-환경 적합성과 직무 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가 MZ세대 직원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개인-환경 적합성과 직무 스트레스,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MZ세대의 이직현상에 대한 조직 HR기능의 전략적인 활용방안 모색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A공공기관과 B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212명에게 설문자료를 배포하여 173부의 설문을 활용하였다. 가설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Z세대 직원의 개인-환경 적합성과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직무 스트레스는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환경 적합성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직무 스트레스는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개인-환경 적합성과 이직의도의 관계와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조직몰입은 매개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과 직무 스트레스 인식 정도가 조직몰입을 통해 최종적으로 MZ세대 직원의 이직의도까지 연결되는 유의한 결과를 밝혀냈으며 기성세대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MZ세대로 연구 대상 범위를 차별화하여 국내 이직의도 관련 연구의 이론적 기반을 확장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