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목적은 Nordoff-Robbins 집단 음악치료가 재한중국인 유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지역에서 30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모집하여 실험집단과 대조집단에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측정 도구는 학업스트레스 척도와 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효과 검증을 위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차이 분석, 자료 정규성 검증, 대응 표본 t-검사, 독립 표본 t-검사, 공변량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Nordoff-Robbins 집단 음악치료를 받은 실험집단의 학업스트레스는 사전-사후 검사 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대조집단과 비교했을시에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가 확인되었다. 둘째, Nordoff-Robbins 집단 음악치료를 받은 실험집단의 자기효능감은 사전-사후 검사 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대조집단과의 비교 시 유의미한 증가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Nordoff-Robbins 집단 음악치료가 재한중국인 유학생의 학업스트레스 감소와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음악치료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점과 유학생의 집단음악치료 활동, 창조적 음악치료 활동에 관한 후속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