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를 매개하여 그들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체계적 문헌 고찰이다. 청소년 자아존중감 문제에 영향을 미친 집단미술치료의 치료적 효과를 파악하여 그들의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 학술지 데이터베이스 연구정보공유 서비스, 국회전자도서관,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한국 학술지 인용 색인 검색을 통해 1995년 1월부터 2021년 6월 간 한국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개입한 집단미술치료 연구 중 최종 42편의 연구 문헌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를 매개하여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문헌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둘째,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를 매개하여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연구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연구가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연구 31건, 73.8%). 이러한 연구에서 청소년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관련 문제(연구 10건, 32.3%)이다. 청소년 집단미술치료의 연구참여자는 대부분 6~10명(연구 28건, 66.7% 차지), 치료 회기는 11~15회기(연구 22건, 52.4%), 1회기 치료 시간은 81~90분(연구 18건, 42.9%)이다. 셋째, 집단미술치료 매체 사용 분류는 3차원 매체를 사용하는 연구가 33건(78.6%)으로 가장 많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3차원 매체는 점토 매체로 69% 비중을 차지하는 29건의 연구가 존재한다. 2차원 매체를 사용하는 연구는 9건으로 21.4%이다.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를 분류하였을 때, 대부분 SEI 척도를 사용하였다(29편, 69.1%).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를 매개하여 그들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체계적 문헌 고찰이다. 본 연구의 분석을 통해 도출한 연구결과는 중국 청소년 집단미술치료 시행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