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 동안, 조직구성원의 편향적 행동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의 조직 관리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직구성원의 편향적 행동은 직접적인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를 포함하여, 조직내부 다른 구성원의 업무 스트레스와 이직 의사를 증가시켜 동료의 업무 만족도, 조직 몰입, 행복감을 약화시키는 등 조직 내 다양한 계층 구성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편향적 행동은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요인으로 조직에게 피해를 입히기 쉽다. 따라서 본 연구는 리더십에 중점을 두고 진성리더십이 자신의 특성을 통해 부하들의 편향적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고, 이런 영향 관계를 활용하여 편향적 행동의 감소 방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영향 관계에 있어 개인 요소인 긍정심리자본과 조직 요소인 조직동일시를 매개변수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의 수행 결과 진성리더십의 하위요인 중 도덕적 관점과 균형적 정보처리는 편향적 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심리자본은 진성리더십과 개인 및 조직 편향적 행동 간에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직동일시는 진성리더십과 개인 및 조직 편향적 행동 간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사점으로 리더는 자신의 도덕적 관점과 균형적 정보처리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조직구성원의 편향적 행동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부하들이 조직과 동일시하게 될 경우, 구성원의 편향적 행동이 예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이 연구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