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현대 사회환경에서 인재는 기업 경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인재의 유실은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인재의 유실률을 낮추기 위해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이때 조직관리자들의 역할이 평상시와 달리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조직 리더의 리더십과 조직구성원의 이직의도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리더의 변혁적 리더십과 거래적 리더십에 따라 조직구성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조직에서 조직구성원들이 인지하는 권력 부여와 같은 임파워먼트가 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모든 조직구성원들은 완전히 다른 개체이기 때문에 개인이 처한 상황과 환경이 같더라도 개인의 성격에 따라 상황에 대한 대응 행동과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리더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조직구성원의 이직의도 관계에서 개인 성격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실증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이직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중국을 대상 국가로 선정하였으며, 2022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중국에서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 6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597부의 설문지 데이터를 본 연구의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SPSS 26과 AMOS 26을 통한 빈도분석, 신뢰성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경로분석, 매개효과분석, 조절 효과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검증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중국 특색을 가진 변혁적 리더십은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1이 채택되었으며, 중국 기업에서 조직관리자의 변혁적 리더십이 조직구성원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변혁적 리더십과 상대되는 개념으로 분류된 거래적 리더십은 본 연구에서 가설2로 설정하였다. 거래적 리더십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 분석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가설2를 채택하였다. 셋째, 가설3의 검증은 변혁적 리더십과 임파워먼트의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가설검증 결과로 변혁적 리더십이 임파워먼트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설4의 검증은 거래적 리더십과 임파워먼트의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가설검증 결과는 거래적 리더십이 임파워먼트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임파워먼트는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 가설 5를 채택하였다. 조직구성원들이 인지하는 임파워먼트가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섯째, 가설6은 임파워먼트가 변혁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사이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가설검증 결과로 조직구성원의 과업 의미성과 개인의 역량은 변혁적 리더십과 이직의도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변혁적 리더십을 행사하는 조직에서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 조직 구성원의 과업 의미성 부여와 개인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일곱째, 가설7은 임파워먼트가 거래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사이의 매개효과 가설검증 결과로 조직구성원의 과업 의미성과 개인의 역량, 개인 영향력은 거래적 리더십과 이직의도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거래적 리더십을 행사하는 조직에서 조직구성원이 느끼는 과업 의미성과 개인의 역량, 개인 영향력은 이직의도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직관리자는 조직구성원의 과업 의미성을 부여하고 개인의 역량, 개인 영향력을 강화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여덟째, 가설8은 Big 5 성격 특성 중 성실성, 신경증, 개방성은 변혁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간에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설9는 Big 5 성격 특성 중 친화성이 거래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간에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국가 특색 변혁적 리더십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한 선행 실증 연구를 보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관리자가 조직구성원의 개인 특성에 따른 리더십 유형을 수행하여 직무 인원을 적절하게 배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실무적 또는 이론적으로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