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시민행동은 조직에 유익한 직원들이 채택하는 긍정적인 행동으로,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조직시민행동을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직원들이 강제로 조직 시민행동을 하게 될 때 조직적인 행동은 조직의 양적인 발전을 촉진시킬 뿐 만 아니라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강제적인 조직시민행동을 비자발적 시민행동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단기적으로는 조직의 성과 향상을 촉진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의 이익을 해치며 퇴사, 반생산적 행동 등 부정적인 행동을 유발해 조직과 직원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비자발적 시민행동과 반생산적 행동과의 관계, 정서적 소진과 직무 만족도에서의 매개효과 및 심리적 계약의 조절효과를 연구하여 비자발적 시민행동이 반생산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기제를 도출함으로써 기업이 직원의 비자발적 시민행동을 감소시키며 직원의 반생산적 행동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자원보존이론, 사회교환이론, 감정사건이론에 기초하여 조정된 중개모델로 구축하였으며, 서로 다른 지역, 서로 다른 직업으로 511명의 신세대 직원의 설문데이터를 수집하여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SPSS26.0과 M plus8.0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제시한 연구모델 과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의 검증 결과로는 첫째, 비자발적 시민행동은 반생산적 행동에 대하여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적 소진은 비자발적 시민행동과 반생산적 행동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한다. 셋째, 직무 만족도는 비자발적 시민행동과 반생산적 행동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한다. 넷째, 심리적 계약은 비자발적 시민행동과 반생산적 행동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조정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