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교육종단연구(GE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 데이터 중 4차년도에서 6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의 행동적, 인지적, 정서적 수업참여의 변화양상과 개인차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다층성장모형(Multi-Level Growth Model)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결측치를 제외한 197개 학교에 재학중인 5,4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재학 시기 동안 중학생의 행동적, 인지적, 정서적 참여의 변화양상은 상이하였다. 구체적으로 행동적 참여는 감소하나 유의미하지 않았고, 인지적 참여는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정서적 참여는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기시점인 중학교 1학년 시점의 행동적, 인지적, 정서적 참여 모두 공통적으로 학업성취도, 외재적 학습동기, 내재적 학습동기, 학업스트레스, 부모애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학교 재학 시기 동안 중학생의 행동적, 인지적, 정서적 참여의 변화양상에는 개인차가 존재했으며, 이를 설명하는 요인으로는 행동적 참여는 유의미한 요인이 없었으며, 인지적 참여는 학생 중심 수업방식과 내재적 학습동기, 정서적 참여는 교사 중심 수업방식과 내재적 학습동기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중학생의 행동적, 인지적, 정서적 참여의 종단적 변화와 개인차를 실증적으로 입증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 행동적, 인지적, 정서적 참여와 관련한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