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수성 표면(SHS)은 제빙, 부식 방지, 자가 세정 등의 우수한 장점으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소와 아르곤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표면을 두 가지 방법으로 처리하고 그 특성을 비교하였다. 기존 PTFE 표면의 접촉각은 113.8±1.4°였으나 처리를 마친 표면의 접촉각은 크게 증가하여 152.3±1.7° 및 172.5±1.2°으로 나타났다. 처리된 표면의 화학적 조성과 물리적 구조를 비교하였다. 표면 RIE 처리 후 시편의 미끄럼각이 1° 이하로 형성되어표면에 물방울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였다.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물방울 충돌 형태를 관찰하고, 접촉 시간을 계산해 발수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PE 시료와 RIE 시료의 발수성을 비교하였다. 또한 흑연을 이용하여 표면을 오염시키고 액적을 이용하여 제거함으로써 셀프클리닝 효과를 평가하였다. RIE 시편은 우수한 자가세척 효과를 보였으며 처리 전 시편 및 PE 처리를 마친 시편보다 표면 접촉 시간이 짧았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