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소아 및 청소년의 체중상태와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고 체중 상태에 따른 영양섭취실태를 비교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소아 및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식생활과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새로운 측면에서 중요한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 7·8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9)에 참여한 소아 및 청소년 3,751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저체중군, 정상체중군, 과체중군, 비만군으로 분류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과체중 및 비만에 해당되는 비율은 소아가 소아 조사대상 전체 인원의 19.4%, 청소년은 청소년 조사대상 전체 인원의 22.8%로 청소년의 비율이 높았다.
2. 소아의 경우 여자보다 남자가, 주 5회 미만보다 주 5회 이상 아침 결식을 하는 경우 비만의 비율이 높았다. 청소년의 경우 모의 근로시간이 길수록, 모의 BMI가 높을수록, 근력운동을 주 3회 이상보다 3회 미만으로 적게 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경우 비만의 비율이 높았다.
3. 소아의 식품섭취량은 과체중군에서 전체 식품섭취량, 채소류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으며, 정상체중군에서 과일류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의 경우 과체중군에서 에너지, 단백질 및 지방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으나, 청소년의 경우 체중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4. 소아의 체중상태별 에너지 필요추정량, 단백질, 티아민, 니아신 및 철의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인원의 비율은 과체중군이나 비만군에서 정상 체중군이나 저체중군보다 낮았으나, 모든 체중군에서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의 평균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한 인원의 비율이 과반수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청소년의 경우에도 체중군 간에 영양소 섭취기준 미만 섭취자의 비율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소아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A, 비타민 C 및 칼슘의 평균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한 인원의 비율이 약 75% 이상으로 분석되어 이들의 영양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소아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및 영양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이들이 올바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