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노래 부르기 중심의 비대면 음악치료가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우울 및 상실감 등의 고통을 겪는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한 여성들의 펫로스 증후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의 대상은 반려동물 관련 인터넷 카페와 SNS, 오픈채팅방에서 반려동물을 상실한지 3년 이내이며 우울 점수 21점 이상의 여성 반려인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실험집단 7명, 통제집단 7명을 무선배치 하였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9월 4일부터 10월 9일까지 회기 당 40분씩 6회기 동안 시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동질성 및 사전-사후 검사를 위해 프로그램 시행 전 우울 척도와 반려동물 애도, 지속 비애 척도지를 작성하였고 6회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같은 방법으로 반려동물 애도 척도와 지속 비애 척도지를 작성하여 이들의 사전·사후 결과를 통계처리 하였다. 본 연구는 실험집단에 노래 부르기 중심 비대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통제집단은 아무런 처치를 주하지 않았다. 자료 분석은 SPSS 29.0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고 실험집단 내 사전-사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사용하였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검사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Mann-Whitney U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노래 부르기 중심의 비대면 음악치료를 실시한 실험 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반려동물 애도, 지속 비애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는 노래 부르기 중심의 그룹 음악치료가 반려동물 상실 이후 반려인의 부정적 감정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상실로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음악치료가 유용한 치료적 접근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