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오늘날 기업에게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에 따른 기업의 생태환경 변화 가속화 및 4차 산업사회로 급격한 기술 변화가 이행됨에 따라 더욱 기업 혁신활동이 주목을 받는 시기가 도래 되었다 점에서 착안하였다.
이에 이번 연구를 실시하는 목적은 아래와 같다. 첫째, 기업가 정신과 인적자원 혁신성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경영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불확실한 코로나-19의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고, 경쟁기업보다 진취적이며, 어려운 환경극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위험을 수용하는 등의 기업가 정신이 함양된 기업은 활발한 기업혁신 활동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경영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가 정신 및 인적자원 혁신성이 기업혁신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과향상을 위한 요인을 알아본다. 셋째, 기업 혁신 활동은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혁신활동은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정보와 지식경영에 대한 중요성과 외부 인프라(네트워크 관리)의 중요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넷째, 기업가 정신과 인적자원 혁신성과 경영성과 사이에서 기업혁신 활동의 매개역할을 실증적으로 분석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응답자는 기업내에서 영향력이 있고, 회사의 조직구조, 제도, 경영상태 등의 기업 내부경영정보를 이해하고 있는 과장급 이상의 직위를 대상자로 하였다.
조사 연구는 2021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총 4개월에 걸쳐, 1개의 기업에 1부의 설문을 배포하고 회수하는 방법으로 수집하였다. 이 중에서 297부가 수거되었으며, 이 중에서 미응답이 많거나, 불성실 응답이 많은 14부를 제거하고 총 283부를 최종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의 자료처리 방법은 설문지를 데이터 코딩화하여 SPSS ver 23.0과 AMOS ver 23.0을 사용하여 통계적 자료처리를 실시하였다. 분석 방법은 측정모형에 대한 직접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과 기업가정신과 인적자원 혁신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업혁신활동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도구로 독립변수는 기업가정신으로 하위요인 미래지향성, 위험감수성, 자율성, 적극성(저돌성)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인적자원 혁신성에서는 최고경영자와 종업원 혁신성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매개변인으로 기업의 혁신활동 하위요인으로 지식경영활동과 외부 네트워크 관리 활동로 설정하였다. 종속변수는 비재무적 성과, 재무적 성과를 측정도구로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표본의 인구통계적 요인에 대한 분석결과, 성별은 남자, 연령은 30대, 학력은 대졸, 업무직군은 관리사무직, 근속기간은 3년미만, 직위는 과장급, 근무업종은 제조업, 종업원수는 300명 이상이 가장 많았다.
둘째, 기업가정신, 인적자원 혁신성, 기업혁신 활동, 경영성과의 하위변수 간의 직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가정신의 미래지향성과 적극성이 높아질수록 재무적 성과도 높아지며, 기업가정신의 자율성과 적극성이 높아질수록 비재무적 성과도 높아지고 있었다. 인적자원 혁신성의 종업원 혁신성이 높아질수록 재무적 성과도 높아지고 있었으며, 인적자원 혁신성 중 최고경영자 및 종업원 혁신성이 높아질수록 비재무적 성과도 높아지고 있었다. 기업가정신의 미래지향성, 위험감수성, 자율성, 적극성이 높아질수록 지식경영활동도 높아지고 있었으며, 기업가정신의 미래지향성, 위험감수성, 자율성, 적극성이 높아질수록 외부네트워크 관리활동도 높아지고 있었다. 인적자원 혁신성 중 최고경영자 및 종업원 혁신성이 높아질수록 지식경영활동도 높아지고 있었으며, 인적자원 혁신성의 최고경영자 혁신성, 종업원 혁신성이 높아질수록 외부네트워크 관리활동도 높아지고 있었다. 기업혁신활동의 지식경영활동, 외부네트워크 관리활동이 높아질수록 재무적 성과도 높아지고 있었으며, 기업혁신활동의 지식경영활동, 외부네트워크 관리활동이 높아질수록 비재무적 성과도 높아지고 있었다.
셋째, 기업혁신활동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가정신과 경영성과의 관계에서 기업혁신활동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이고 있었으나, 인적자원 혁신성과 경영성과의 관계에서 기업혁신활동은 직접매개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결과 함의 및 제언으로 기업의 자율성 조직 문화와 창의적인 적극성을 발휘하도록 변화여야 한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와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 되면서 소비자들은 구매의 형태도 변화고 있다. 기업은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조직 형태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디지털 경제와 기술발달은 기업과 종사자는 일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반자가 돼야 기업경영성과가 높아질 것이다. 종업원의 혁신에 대한 태도와 능동적인 조직 참여, 문제해결 의지가 중요한 과제로 작용 할 것이다.
지식경영은 수직적인 조직에서 수평적 조직을 통한 분산시스탬 구축으로 구성원들의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지식자원 관리 및 창출, 확산을 기업에 전략적으로 도입하여야한다. 조직이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 축척된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단편적인 지식이라 하더라도 체계적으로 가공 분류, 축척된다면 필요한 시기에 활용 할 수가 있다. 반대로 우수한 지식일지라도 도처에 산재되어있다며 이 역시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지식경영이란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조직 내외에 지식 자본이다.
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의 경영리더십과 적극적인지원, 기업의 비젼, 협력의 혁신성과 종사원은 통제의 의존 보다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는 사회변화에 스스로 자신과 기업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성공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서 통제, 억압 보다 자율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기업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화한 사회변화와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의 외부네트워크 관리활동은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라 할 수 있다.
기업혁신활동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가정신과 경영성과의 관계에서 기업혁신활동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는 기업은 사회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과 협업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업은 무형도 자산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전략에서 경영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