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로컬푸드 구매동기가 소비자만족, 재구매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온라인정보품질이 조절효과는 나타내는지에 대한 영향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변수들의 개념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들이 구조적으로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문헌연구를 통해 고찰하였고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21년 10월 19일부터 2021년 10월 26일까지 로컬푸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40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불성실한 응답치를 제거하고 총 226부의 설문조사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조사의 자료 분석은 SPSS VER 21.0의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표본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변수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가설검증에 앞서서 변수들 사이의 관계를 찾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단순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로컬푸드 구매동기의 하위요인 중 사회적, 경제적, 건강동기가 소비자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로컬푸드 구매동기의 하위요인 중 사회적, 경제적, 건강동기가 재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소비자만족은 재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정보품질은 로컬푸드 구매동기와 소비자만족간의 영향관계에서 부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정보품질은 로컬푸드 구매동기와 재구매의도간의 영향관계에서 부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종합하여 정리하자면, 소비자들은 로컬푸드가 건강에 얼마나 기여하며, 경제적인 효율이 높은가에 따라 만족도와, 재구매의도는 높아지지만, 온라인 정보품질이 조절변수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온라인 채널에 있는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로컬푸드 생산자들은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사실적이고 투명한 질이 높은 온라인 정보를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