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의 작업에는 연구자가 겪은 정신적, 정서적 요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동시에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와 에너지이기 때문에 작업을 정신적, 정서적으로 관련해 에세이를 통해 되짚어 보고 자기 성찰하여 스스로의 작업에 자기 확신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임과 동시에 연구자에게 가장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되어졌기 때문에 이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자전적 회고와 에세이로 인한 자기성찰에는 개인적인 서사와 감정적인 부분들이 크게 개입하기 때문에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아닐 수 있으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 자신에게 의미와 가치가 있는 논제이며, 객관적 판단이나 사실성의 여부보다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고 스쳐갔던 감정들의 미묘하고 모호한 부분들을 글쓰기로 되짚어보고 정리함으로써 연구자 자신이 이 연구 논문의 과정을 통하여 도달한 결론의 당위성에 스스로의 확신과 깨달음을 가지고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방향성을 확고히 하는 것이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에세이라는 방식을 취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