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원인 중 1 위와 2 위는 미숙아 합병증 및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이다. 미숙아 합병증 중 뇌실내출혈은 3 단계부터 심실의 팽창이 일어나고 4 단계부터 뇌조직까지 출혈이 발생하여 뇌손상을 일으키며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산소와 혈액이 뇌에 제대로 잘 공급되지 않아 뇌손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뇌 손상 심각도에 따라 신생아가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장애를 겪게 된다. 두 질환은 현재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으므로 신약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진은 신생아 뇌손상을 치료하고자 트롬빈으로 전처리한 효능 증진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개발하였으며, 히스템으로 명명한 후 비임상 시험을 거쳐 제 1 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 다음 단계는 제 2 상 임상시험이며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전에 임상시험계획서를 개발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임상시험계획서 개발 과정에서 2 상 임상시험의 유효성을 증명할 수 있는 주평가변수 및 표본크기를 산출하고자 자료를 조사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linicaltrials.gov 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주평가변수를 추정하였으며 표본크기 산출은 PubMed 를 통해 프로토콜 논문 및 선행 임상시험 결과를 수집하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경우 사망 및 중등도에서 중증 신경학적 장애 발생률을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임상시험이 31,8%, 미숙아 뇌실내출혈 경우 사망 및 신경학적 장애 발생률을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임상시험이 40%인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히스템 제 2 상 임상시험에서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경우 사망 및 중증도에서 중증 신경학적 장애 발생률을, 뇌실내출혈의 경우 사망 및 신경학적 장애 발생률을 주평가변수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동일한 주평가변수를 사용한 선행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계산하였을 때,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을 대상으로 수행할 히스템 제 2 상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대상자수는 중도탈락률 10%를 포함하여 총 253 명으로 산출하였으며, 미숙아 뇌실내출혈을 대상으로 수행할 히스템 제 2 상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대상자수는 중도탈락률 10%를 포함하여 총 24 명으로 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