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요추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다열근과 척추기립근을 포함한 척추 주위근의 변성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단면 연구로서 강북삼성병원 건진센터에서 2012 년 3 월부터 2018 년 2 월까지 종합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735 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설문지와 요추 4-5 의 T2 강조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추간판의 변성에 대해 나이, 성별, 신체질량지수 등의 대상자들의 기본 정보 및 흡연력, 운동 횟수, 교대 근무 여부를 포함한 스마트 설문 데이터의 변수가 평가되었으며 요추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척추 주위근의 지방 변성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나이와 성별, 골다공증의 병력 그리고 저녁 또는 야간 근무가 요추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에 대해 각각 오즈비 1.08(1.06-1.10), 1.4(1.02-1.92), 3.75(1.12-12.63), 1.89(1.03-4.8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p<0.05) 척추 주위근에 대해서는 다열근 및 척추 기립근 각각 오즈비 4.67(3.31-6.59), 3.87(2.80-5.36)로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의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p<0.001) 나이와 성별, 골다공증 및 교대 근무 여부를 교란 변수로서 보정한 후에도 각각 오즈비 3.75(2.56-5.49), 3.31(2.30-4.77)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p< 0.001)
결론: 척추 주위근의 변성은 요추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으며 나이, 성별, 골다공증 및 저녁 또는 야간 교대 근무를 고려하더라도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