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부터 국토의 과학적인 관리와 합리적 이용을 위해 디지털 국토 구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종이 도면으로 관리되던 지형도, 지적도 및 토지이용도, 상하수도 등을 전산화하였다. 아울러 공간정보 구축, 관리 및 공유·활용하는데 필요한 관련 표준의 제정과 관련 제도 및 기술기준 등에 대한 법규를 정비하였다.
특히 지하시설물은 과거 가스폭발로 인명과 자산 피해에 대한 안전사고의 중요성 인식과 최근 복잡한 도심에서 지하공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규 매설 관로에 대하여는 노출된 상태에서 측량하여 위치정확도를 확보하였으나 기존에 매설된 관로는 여전히 탐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신뢰도가 저하된 기존의 성과를 탐사방법에 의존하여 정확도를 개선하기에는 많은 시간적, 경제적인 소요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가스 기존 도면에 대한 효과적인 비용으로 위치정확도를 보완 및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고자 기존의 데이터의 속성 및 이력을 기반으로하여 현재까지 보존된 가스 밸브를 2D-Helmemrt과 Affine 방법으로 좌표변환을 실시하였다. 이를 해당지역의 매설된 배관 데이터에 적용한 후 탐사결과를 참값으로 가정하여 변환된 결과를 변환방법 및 지역별도 비교 분석하여 특이점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각각의 변환계수는 타지역 적용시에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상치로 나타나는 도시가스 배관은 대부분 변곡점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종속된 직선부의 배관 또한 오차가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가스 배관의 위치정확도를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려면 구축된 데이터에서 현재까지 보존 및 노출되어 있는 밸브의 관측결과를 활용하여 변환 파라미터를 산출하고 좌표변환에 의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허용한계(threshold) 및 이보다 큰 이상치(outlier)를 도출하여 해당 지역의 탐사 및 측량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보완계획을 수립하여 접근하는 것이 경제적, 시간적, 운영관리 면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