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를 체험하게 되면서 불편을 느끼고 당황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시행되는 자가격리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감염병 상황에서의 자가격리 등에 대한 조사분석, 국내 코로나 상황에서의 자가격리체계의 변화 등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서의 자가격리 유경험자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자가격리 과정에서의 개인의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자 하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상황에 맞는 자가격리 체계가 요구되는데, 본 연구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자가격리 시스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더 체계적으로 자가격리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의 도입 및 발전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격리 체험 본질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현 상황을 적용하여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경험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은 연구 참여자를 통하여 눈덩이 표집 방식으로 100명의 참여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은 자료가 포화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관련 일반인 및 재난공무원의 자가격리 체험과 관련된 문항으로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을 통하여 느낀 점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격리 체험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관점으로 공간, 심리, 그리고 사회적으로 격리된 상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확인되었다.
자가격리란 전염병 환자, 전염병 관련 의사 환자, 또는 전염병 병원체를 보유한 환자부터 다른 환자, 그리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들이 가진 다양한 질병에 따라 그에 맞는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또는 감염병 예방 및 교육과정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