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인 박사생들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학업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비대면합창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두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재한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 30명을 모집하여 실험집단과 대조집단에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문화적응스트레스 척도와 학업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해 분석하였으며, 연구가설에 따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대면합창 활동이 재한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학업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둘째,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간 문화적응스트레스와 학업스트레스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재한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들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학업스트레스를 위한 중재로서 비대면합창 활동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하며 재한 중국인 박사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합창 활동 도입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바이다. 또한 재한 중국인 박사생들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학업스트레스에 관한 후속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