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생활화학제품 내 함유된 중금속의 인체 노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구 섭취 및 빠는 행위로 인한 경구 전이량(migration throug oral ingestion and sucking) 측정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BARGE (Bioaccessibility Research Group of Europe)의 'Unified BARGE method procedure for the measurement of inorganic contaminant bioaccessibility from solid matrices' 및 RIVM (Dutch National Institute for Public Health and the Environment)의 'Consumer product in vitro digestion model: bioaccessibility of contaminants from toys and application in risk assessment'을 인용 및 개선하여, 생활화학제품 내 중금속 경구 전이량 측정법을 제안하였다. 직접섭취 경로의 중금속 전이량 평가를 위해서는 인공침, 인공위액, 인공십이지장액 및 인공담즙액을 사용한다. 0.6 g 생활화학제품에 9 mL 인공침과 13.5 mL 인공위액을 섞은 후 37 ℃ 수조에서 55 rpm으로 1시간 교반한다. 이후 27 mL 인공십이지장액과 9 mL 인공담즙액을 추가적으로 첨가하여 4시간 더 교반한다. 교반이 완료된 시료는 4500 g에 5분간 원심분리하고, 질산(67%)을 이용한 시료 산성화 (acidification) 후 0.45 ㎛ 필터로 여과한다. 빠는 행위의 중금속 전이량 평가를 위해서는 인공침을 사용한다. 0.4 g의 생활화학제품에 21 mL의 인공침을 혼합하고 노출 시나리오에 따른 반응시간 동안 37 ℃ 수조에서 55 rpm으로 교반한다. 이 후, 4500 g에 5분간 원심분리하여 고액분리된 시료 10 mL을 분취하여 질산(67%) 1 mL를 첨가하고, microwave에 1200 W로 180 ± 5℃에서 20분간 분해 후 20분간 방치한다. 직접섭취 및 빠는 행위에 따른 중금속 전이량 농도 분석은 ICP-MS를 이용하며, 인공 소화액 구성성분으로 인한 질량 간섭을 제거하기 위해 collision cell 기법을 적용한다.